"어? 이게 뭐지?"
거울을 보다가 문득 귓볼에 만져지는 작은 몽우리. 혹시 나도 귀에 뭐가 난 걸까? 깜짝 놀란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지만 뾰족한 답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귓볼에 생기는 몽우리는 생각보다 흔한 증상 중 하나이며, 그중에서도 '표피낭'이라는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귓볼 몽우리의 원인 중 하나인 표피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염증 증상부터 제거 방법, 그리고 치료 후기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표피낭, 넌 누구니?
표피낭은 귓볼 피부 아래에 생기는 작고 물렁한 혹입니다. 마치 여드름처럼 피부 아래에 낭종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데요, 다친 피부가 아물면서 각질이 피부 안쪽으로 뭉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에 피어싱을 하거나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긴 경우에도 표피낭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주요 특징
- 크기는 보통 쌀알만 하지만, 콩알만큼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말랑말랑하고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염증이 생기면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귓볼뿐만 아니라 귓바퀴 뒤쪽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2. 염증, 가만 안 둬!
대부분의 표피낭은 특별한 증상 없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귓볼을 만지거나 압박하는 경우, 혹은 염증이 생긴 경우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표피낭 염증의 신호
- 귓볼이 빨갛게 부어오른다.
- 몽우리가 만지면 아프고 열감이 느껴진다.
-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 귓볼이 간지럽고 따끔거린다.
염증이 생겼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자칫하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염증 완화를 위한 셀프케어
- 따뜻한 찜질: 따뜻한 물수건으로 귓볼을 하루 2~3회, 15분 정도 찜질해 주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청결 유지: 손을 깨끗이 씻고 귓볼을 만지며, 귀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과도한 자극 금지: 몽우리를 함부로 짜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 염증이 심하고 통증이 지속될 경우
- 고름이 나오거나 열이 동반될 경우
- 몽우리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날 경우
3. 표피낭, 제거할 수 있을까?
표피낭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크기가 크거나 염증이 재발하는 경우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적 제거
- 국소 마취 후 피부를 절개하여 표피낭을 제거합니다.
- 간단한 수술이며 흉터는 거의 남지 않습니다.
- 수술 후 며칠간 항생제를 복용하고, 실밥을 제거해야 합니다.
• 레이저 치료
- 탄산가스 레이저를 이용하여 표피낭을 제거합니다.
- 수술에 비해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치료 후기, 궁금해요!
표피낭 제거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편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습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염증이나 흉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치료 후기 예시
"귀 피어싱 때문에 생긴 귓볼 몽우리가 신경 쓰였는데, 수술로 깔끔하게 제거했어요. 수술 시간도 짧고 회복도 빨라서 만족합니다!" - 20대 여성
"처음에는 여드름인 줄 알았는데, 점점 커져서 병원에 갔더니 표피낭이라고 하더라고요. 레이저 치료를 받았는데, 흉터도 거의 없고 정말 감쪽같아요!" - 30대 남성
5. 마치며
지금까지 귓볼 몽우리, 표피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표피낭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며 대부분은 치료 없이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심하거나 미관상 신경 쓰인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치료법을 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표피낭 치료는 개인의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